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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립도시건축박물관 마당 프로젝트 공모 (3등)
프로젝트 유형
박물관 중정
날짜
2023년 4월
팀
조경작업소울(조크리스틴성빈)+오브아워디자인(김주환)
3등 : 조경작업소울(조크리스틴성빈)+오브아워디자인(김주환)
OF OUR DESIGN은 첫 번째 현상설계 공모전에서 3등에 선정되며, 새로운 시작을 의미 있게 열었습니다. 1차에서 상위 5개 팀으로 선정된 후 공개 심사를 통해 3등작으로 마무리 된 이 프로젝트는 사려 깊은 맥락 중심 설계를 추구하는 우리 회사의 설계 태도를 구현하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맥락적 해석과 은유적 기반'
이 프로젝트는 세종시의 지형을 깊이 해석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원래 금강 옆 논밭이었던 이 땅은 도시 계획 시 농업 유산을 존중하여 중앙에 논밭을 보존하고, 도시를 환상형 형태로 둘렀습니다. 오늘날 이 보존된 논밭은 개발과 토지 가치 논쟁 속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서사에서 영감을 얻어, 우리 설계는 '둠벙'(전통 한국 논의 작은 연못)을 은유로 활용합니다. 마당 중앙에 배치된 이 반사 수공간은 전시 관람 후 방문자들이 멈춰 도시를 사유하고, 전시를 되새기며, 마음가짐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초대합니다. 이는 전시와 관람자 간 수직적 위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를 조성하여, 평등한 공간적 대화를 추구합니다.
'공간적 명쾌성과 환경적 통합'
전시 홀과 마당을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사계절 푸른 양잔디를 계획하고, 디딤석을 통해 공간 전체를 산책하고 탐험합니다. 전략적으로 배치된 큰 나무들은 실내외로 그림자를 드리우면서도 충분한 햇빛이 실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합니다. 탄화목, 통석, 스틸 등 다양한 재질의 벤치는 다채로운 앉음 행태를 유도하며, 사유와 성찰을 이끌어내는 매개체가 됩니다.
이 마당은 단순히 기능적이지 않고 시적입니다. 유산과 현대 사이를 매개하는 안식처로, 세종의 진화하는 풍경에 대한 사려 깊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